네이버 D-커머스 프로그램에 11만명 참여

초기 창업자는 8만8천명

인터넷입력 :2018/12/21 10:18    수정: 2018/12/21 15:57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한 스몰비즈니스 창업성장 프로그램인 ‘D-커머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몰비즈니스가 11만명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중 70% 이상이 온라인 커머스를 처음 시도하는 초기 창업자다.

네이버는 올해 6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자 성장단계에 맞춰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세분화한 ‘D-커머스’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6개월간 ‘D-커머스’ 프로그램은 월 거래액 200만원 이하의 초기 창업자 8만 8천명이 교육을 받았고, 월 거래액 200만원 이상, 800만원 미만의 사업자 1만 2천명이 컨설팅을 받았다.

오프라인 행사인 ‘D-커머스 데이’에도 1만여명의 사업자가 참여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D-커머스’ 프로그램에 월 평균 1만 5천여명의 사업자가 참여한 셈이다.

‘D-커머스’ 프로그램 교육 중에서는 초기 창업자에게 유용한 플랫폼 활용 방법 및 적용 노하우를 알려주는 커리큘럼이 가장 높은 인기를 모았고, 스토어 상세페이지 분석 및 맞춤 개선안 컨설팅을 가장 많은 사업자들이 선택했다. 컨설팅 내용을 실제 사업에 적용해, 거래액이 80% 증가한 스토어도 있다.

네이버 ‘D-커머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첫 거래에 성공한 초기 창업자도 크게 증가했다. ‘D-커머스’ 프로그램을 수강한 이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고, 상품을 등록한 사업자는 올 상반기 대비47% 증가한 5.3만명, 실제 거래발생까지 이어진 사업자는 26% 증가한 2.4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D-커머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창업 성장 교육과 실질적 사업 운영의 시너지효과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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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이버 ‘D-커머스’ 프로그램에는 사업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들이 활용됐다. 1만명 이상의 사업자가 오디오클립과 지식인 컨설팅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전문적 노하우를 상담했고, 오후 12시에 시작하는 생중계 교육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D-커머스 데이’를 통해 강사와 사업자가 생생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근, 자신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로고 제작 등을 돕는 ‘브랜드 공모전’에는 1천여명의 사업자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윤숙 네이버 FOREST CIC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국내 스몰비즈니스 중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자는 6%에 불과하다” 며 “’D-커머스’ 프로그램이 초기 사업자의 성장을 돕는 ‘티핑 포인트’ 역할을 하는 만큼, 더욱 더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스몰비즈니스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