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봇, 산업용 데스크탑 3D프린터 ‘메쏘드’ 출시

출력물 품질 위한 열순환 시스템·수용성 서포트 등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8/12/18 18:12

글로벌 3D프린터 업체 메이커봇은 산업용 출력 품질을 제공하는 데스크탑 3D프린터 ‘메이커봇 메쏘드(MakerBot Method)’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3D프린터는 ▲출력간 열순환 시스템(Circulating Heated Chamber) ▲듀얼 퍼포먼스 익스트루터 ▲수용성 정밀 PVA 서포터 ▲특수 필라멘트 카트리지 ▲견고한 메탈 프레임 등 산업용 기술이 적용됐다.

출력간 열순환 시스템은 출력 중 열처리 과정에서 정교한 적층과 층간 접착력 향상, 내구성 향상을 위해 사전에 설정된 비율로 냉각되도록 컨트롤한다.

메이커봇은 산업용 출력 품질을 제공하는 데스크탑 3D프린터 ‘메이커봇 메쏘드(MakerBot Method)’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메이커봇)

듀얼 퍼포먼스 익스트루터는 출력물 디자인의 정교성을 유지하면서 고속 출력이 가능하도록 기존 3D프린터보다 3배 강한 압력으로 출력물에 압력을 가하면서 무너지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수용성 정밀 PVA 서포터는 파츠 디자인이나 출력 정밀도를 손상시키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

특수 필라멘트 카트리지엔 필라멘트가 새 제품처럼 유지되도록 수분 흡수를 막는 특수 봉인이 부착돼있다. 빌트인 센서도 있어 습도도 모니터링한다.

메탈 프레임은 장비에 전반적으로 적용돼 장시간 3D프린팅을 하더라도 출력물의 실패율을 낮춘다.

이외에도 메이커봇 메쏘드는 산업용 수준 3D프린터에서만 가능했던 오차범위 ±0.2mm 이내정확도를 가진 출력물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기존 3D프린터 대비 2배 빠른 속도로 프로그램상 CAD파일을 실제 부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메이커봇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1년간 산업용 프린터를 소유하는 데 필요한 비용의 3분의 1 수준 가격으로 동등한 품질의 출력물을 제공한다”며 “이 제품으로 디자이너는 CAD파일에 최대한 가까운 출력된 프로토타입을 얻어 제품 생산 시 실패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나답 고센(Nadav Goshen) 메이커봇 대표이사(CEO)는 “현재 데스크탑 3D프린터 시장의 근간은 취미로 3D프린터를 구입해 사용하는 이용자들과 전문적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인프라에 기반하고 있다”며 “메이커봇 메쏘드는 산업 디자이너, 기계공학 엔지니어들이 혁신적인 속도로 더 빠르게, 정교하게 작업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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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은 선적 전까지 자체적으로 22만 시간 이상 작동 검수를 거쳐 품질, 안정성, 시스템 측면에서 품질이 보증된다. 국내 출시 가격 미정이며 선적은 내년 1분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구매는 영일교육시스템 등 메이커봇 한국 총판기업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