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823억 다단계 암호화폐 사기..투자금 유흥비로 탕진

서정윤 인턴기자 2018. 11. 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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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다단계 방식으로 800억원이 넘는 암호화폐를 착복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일본 현지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TBS는 고수익을 약속하고 다단계 방식으로 지난해 2월부터 4개월 동안 5810명에게 암호화폐 투자금 총 83억엔(823억원) 상당을 가로챈 남성 8명을 체포했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일본 경찰청은 "금융상품거래법 규제 대상이 아닌 암호화폐로 투자금을 모아 단속을 모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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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서정윤 인턴기자 = 일본에서 다단계 방식으로 800억원이 넘는 암호화폐를 착복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일본 현지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TBS는 고수익을 약속하고 다단계 방식으로 지난해 2월부터 4개월 동안 5810명에게 암호화폐 투자금 총 83억엔(823억원) 상당을 가로챈 남성 8명을 체포했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 투자회사 '세너'(SENER)에 출자하겠다는 명목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투자금의 90%가량은 암호화폐로 조달했다. 대부분의 투자금은 범죄조직 조직원들의 빚을 갚는 용도와 유흥비로 쓰였다. 주범 A씨의 계좌로 1억엔(약 9억9000만원) 상당의 보수가 입금된 내역도 드러났다.

일본 경찰청은 "금융상품거래법 규제 대상이 아닌 암호화폐로 투자금을 모아 단속을 모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eo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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