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브런치' 작가 35명 출판 지원한다

'브런치북 프로젝트' 진행…현업 멘토링

인터넷입력 :2017/10/11 10:50    수정: 2017/10/11 10:50

카카오(대표 임지훈)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콘텐츠 생산자의 작가 변신을 지원하는 '브런치북 프로젝트’ 제5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책 출간을 꿈꾸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와 출판사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 9월에 시작, 5회째를 맞이했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회에 걸쳐 현재까지 총 41명의 작가들이 책을 출간했다.

이번 브런치북은 현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심사위원을 섭외, 당선 작가들과의 멘토링으로 연계하여 작가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심사위원은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 작가, 영화 ‘더 테이블’의 김종관 감독, ‘에스콰이어 코리아’의 신기주 편집장이 맡아 브런치북 작가들의 멘토 역할도 함께 할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된 멘토링 지원으로 작가로 첫 발을 떼는 브런치북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현업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카카오가 자사 콘텐츠 플랫폼 브런치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책 출판을 지원하는 '브런치북 프로젝트' 제5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자는 대상 5명을 포함해 총 35명이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 5명에게는 책 출간과 더불어 심사위원 멘토링 및 출간 지원금 200만원이 지원된다. 금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출간 지원금 100만원, 은상 수상자 20명에게는 출간 지원금 50만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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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접수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작은 12월 22일 발표된다. 브런치팀과 심사위원, 출판사가 함께 심사를 진행하며, 이야기나무, 책비, 카멜북스, 책들의 정원, 빌리버튼 총 5개의 출판사가 수상자의 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브런치 홈페이지의 브런치북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이호영 브런치 총괄은 “브런치에 작성한 글은 카카오톡 채널, 다음 메인 화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독자들에게 노출되고 있으며, 작가와 독자가 오프라인에서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브런치는 앞으로도 작가들의 꿈을 지원해 주는 든든한 후원자로서 작가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