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위원회,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위한 간담회 연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연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경기도 판교 와디즈를 방문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일자리 신문고에 창업을 가로막는 금융권 규제가 너무 많다는 제도개선 건의로 마련됐다.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모험자본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 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혁신적 기술과 사업성만 있으면 쉽게 창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금융생태계 마련을 위해 모험자본이 혁신창업기업에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다수의 일반 대중으로부터 십시일반 투자자금을 모집하고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 부위원장은 “정부는 창업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10월 중에 대통령 주재 3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범정부 차원의 혁신창업 생태계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민간자금 모집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면 종합대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영화 '노무현입니다' 펀딩을 중개한 와디즈와 크라우디 등 크라우드펀딩 기업이 참여한다. 스타트업 만나씨이에이와 인진 등도 참여한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부처도 배석한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