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윈도 시장, 2023년까지 연평균 16% 성장

스마트 윈도 시장 규모가 2023년까지 매해 연평균 16.61%씩 성장해 2023년 823억달러(약 94조원)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스마트 윈도란 전압을 연결해 빛 투과성을 변화시키는 창을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리포츠앤리포츠는 최근 보고서를 펴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보고서는 스마트 윈도 시장 증가 이유를 자동차 분야에서 수요 증가,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각국 정부 지원책 등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스마트윈도 시장이 가장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유럽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절감책이 스마트 윈도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영국 자동차 제조 부문에서 지난 수십 년간 스마트 윈도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자동차에서 스마트윈도는 탑승자를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눈부심을 줄이고 차량 내부 열을 제어해 온도관리 유지해 소모되는 에너지를 줄인다.

현재 스마트윈도 시장은 운송과 건축 분야가 전체 시장 규모 90% 이상을 차지한다. 그밖에 스마트 윈도는 열, 눈부심 방지가 필요한 항공, 기타 운송 분야 등 활용 범위가 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