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디지털마케팅(YDM) 소속이었던 동남아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거쉬클라우드가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거쉬클라우드는 16일(현지시간) YDM그룹으로부터 탈퇴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YDM그룹에 820만 달러(약 92억5천만원)를 지급하고 회사 지분의 62%를 되찾았다.
거쉬클라우드는 싱가포르 본사를 비롯해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일본, 로스앤젤레스(LA)에 지사를 둔 디지털 인플루언서 및 콘텐츠 마케팅 그룹이다.
YDM그룹은 지난 2015년 거쉬클라우드를 인수해 동남아시아 디지털 마케팅 시장 진출을 확대한 바 있다.
거쉬클라우드 공동 창립자인 빈센트 하와 알씨아 림은 "지난 3년동안 거쉬클라우드가 아태지역의 영향력 있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영역으로 진입하는 것을 도운 YDM그룹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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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동창립자들은 "우리는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회사를 앞으로 더 나아가게 하고, 더 많은 전략적인 파트너와 투자자들이 합류할 수 있도록 회사를 되찾아야 한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YDM그룹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