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9일 미국 워싱턴 주정부 시애틀 사무실을 방문해 크리스 그린 워싱턴 주정부 경제개발위원회 부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혁신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미국 시애틀에 글로벌혁신성장센터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혁신성장센터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성장 유망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용 플랫폼을 가동하고,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 기술사업화, 기술 인수합병(M&A) 알선, 현지 선진기관과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32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미국 시애틀, 중국 중관춘, 인도 뉴델리 등 세계적인 혁신허브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혁신성장센터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 17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애틀 지역을 방문해 글로벌혁신성장센터 설치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 주정부, 워싱턴대학교 창업캠퍼스, 드레이퍼대학교 창업캠퍼스,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센터(PnP Tech Center), 테슬라 스마트공장,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본사 등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LA 클린텍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이사장은 "다수의 글로벌 혁신기업 본사가 자리하고 있는 시애틀 지역은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다양한 혁신기업이 넘쳐나는 벤처혁신 생태계 허브지역"이라며 "이번 협력채널 구축을 통해 글로벌혁신성장센터의 핵심인 공공 엑셀러레이팅 기능을 제대로 안착시켜 한국형 유니콘 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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