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김은석 SW사업부문 대표 영입

삼성전자 '삼성넥스트' 전략팀장 상무 출신

컴퓨팅입력 :2018/11/13 21:34    수정: 2018/11/19 08:56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삼성전자 '삼성넥스트' 전략팀장 및 한국사무실 리더였던 김은석 씨를 소프트웨어(SW) 사업부문 대표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은석 SW사업부문 대표는 미국 조지아공대 공학과,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MBA)을 나왔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액센츄어에서 엔터프라이즈SW컨설팅, 오라클에 인수된 시벨시스템즈의 제품매니저 및 엔지니어링오퍼레이션 매니저로 일했다.

이후 2006~2012년 삼성전자 본사 전략기획팀에서 해외사업진출, 전략분석, SW전략담당업무를 수행했다. 2012~2018년 삼성넥스트 전략팀장이자 한국사무실 리더로 일했다.

베스핀글로벌 김은석 소프트웨어 사업부문 대표

삼성넥스트는 실리콘밸리 중심의 우수 SW스타트업 투자, 인수 개발 및 운영 조직이다. 베스핀글로벌 김은석 SW사업부문 대표는 과거 이 팀 설립멤버로 전략 및 글로벌 팀 운영을 맡았고 삼성 사물인터넷(IoT) 기반인 '스마트싱스' 인수, 삼성페이 기반기술 보유업체 '루프페이' 인수 등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및 파트너십을 이끌었다.

김은석 SW사업부문 대표는 "글로벌 IT업체들을 접하면서 클라우드가 이들 기업에게 얼마나 중요한 기술과 사업 역량인지를 절실히 느꼈다"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했던 것과 같이 베스핀글로벌의 해외 진출과 SW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관리솔루션 '옵스나우'를 한국 및 중국의 클라우드 활용 기업 550여곳에 공급했다. 향후 동남아시아,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및 IoT 등 분야에서 SW업체와 협력해 SW플랫폼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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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한국 B2B SW가 처음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는 것이 베스핀글로벌의 꿈"이라며 "차세대 SW역량과 우수한 인력 및 파트너십 확보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2015년 12월 독립 법인화 한 이후 7개국 11개 사무실, 데이터센터에서 680명 이상 인력이 일하고 있고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옵스나우 고객사가 550곳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 주장했다. 앞서 4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최근 8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최근 2년내에 1천300억원 이상 투자를 받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