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유료화 소식.."사실무근"

김윤희 기자 2017. 6.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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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가 일반 승객에게 콜비를 받는다는 소식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모 매체는 카카오가 8월부터 카카오택시 승객에게 500원 수준의 콜비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이용자·택시운전사 양측 모두에게 이용료를 받을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관련 보도 내용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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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운전사 모두 이용료 안 받아"

(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카카오택시가 일반 승객에게 콜비를 받는다는 소식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모 매체는 카카오가 8월부터 카카오택시 승객에게 500원 수준의 콜비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료화를 위한 전담인력과 조직을 갖추고, 곧 유료화에 돌입한다는 것이 기사의 주 내용이다. 또 이 매체는 콜비를 한 건 당 500원 부과할 경우 연간 1천500억원이 넘는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전면 부인했다.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고, 해당 매체에서 취재가 들어온 적도 없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이용자·택시운전사 양측 모두에게 이용료를 받을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관련 보도 내용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답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에 콜비와 같은 직접적인 비용을 받을 계획이 없음을 수차례 밝혀왔다. 대신 자동결제 기능을 상반기에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B2B 택시 호출 사업 등 수익모델을 다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지난 달 게임 업체 조이시티와 제휴해 모바일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광고를 카카오택시 앱 화면에 도입, 광고를 통한 수익화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3분기 부터는 폭스바겐, 포드, 피아트, 쉐보레, 벤츠 등과 제휴를 맺어 카카오택시 무료 시승 이벤트를 진행해 새로운 방식의 수익 모델을 만든 바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2015년 3월 출시된 카카오택시의 누적 콜 수는 지난해 4분기 기준 2억8천만 콜을 넘었다.

김윤희 기자(jtw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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