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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병영문화 '2017국방스타트업 챌린지' 열려

송고시간2017-06-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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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병영문화 '2017국방스타트업 챌린지' 열려 - 1

▲ 사단법인 스파크는 국방부가 오는 19일부터 3박 4일간 제2회 '2017 국방Startup 챌린지' 본선 대회 및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역 예정인 장병 600여 팀(2천여 명)이 예선에 참가해 이 중 32개의 팀이 선정되었고, 이들은 이달 19일부터 3박 4일간 상상마당 춘천스테이 호텔에서 워크숍에 참여하고 마지막 날 4개 부처 통합 결선에 진출할 10개의 팀을 선정하게 된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스파크가 주관하며 KT&G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 미래 진로로 고민하는 군인들에게 기업가정신과 창업마인드 함양을 고취하고자 2016년 처음으로 시작했다.

워크숍에서는 기업가정신함양, 스타트업성공스토리, 사업계획서작성법 등의 전문가특강과 팀별 사업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멘토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적 사업계획서로 작성하고 발표하는 훈련을 받게 된다.

본 예선의 심사를 맡은 이상학(고벤처포럼) 부회장은 "지난해 참가자들보다 전문성이 높고, 기술 기반의 참가 팀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라며 치열한 경쟁을 예측했다.

'국방Startup챌린지'는 지난해 국방부, 미래부, 교육부, 중기청 등 4개 부처가 참여한 '도전 K Start Up' 행사의 국방부문 대회로 처음 개최되었으며, 미래 기업가 양성을 위한 군 장병 대상의 창업 챌린지로 자리 잡았다.

스파크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에 처음 참여한 국방부 장병들은, 군 생활 중에서도 미래 진로에 대해 준비할 좋은 기회였고, 준비과정에서 팀워크를 통해 경직된 병영문화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라고 소개했다.

본 대회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스파크는 지난해 참가팀 중 전역 후 실전 창업을 원하는 팀들을 모아 '국방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스파크의 민영서 대표는 "군복무 기관이 버려진 시간이 아니라 미래 기업가의 꿈을 준비하는 기간이 되고, 좋은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져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해당 사업을 확대할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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