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디스코', 영·일·중 번역 기능 탑재

향후 NMT 엔진 적용

인터넷입력 :2017/09/29 15:16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인공지능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디스코’에 자사 번역 기능을 탑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번역 기능은 관심 있는 분야의 해외 콘텐츠도 편리하게 받아보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도입하게 됐다.

우선 영어, 중국어, 일본어 콘텐츠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네이버는 디스코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전문 분야에 대한 영어·일본어·중국어 기사, 블로그 포스트 등을 함께 공유하는 이용자들이 많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디스코 상에서 유통되는 외국어 콘텐츠의 비율은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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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전(왼쪽)과 번역 후(오른쪽)의 화면.

이번 업데이트로 번역 기술이 접목되면, 언어의 장벽 없이 편리하게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정보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코 모바일 앱 내 번역 기능은 통계 기반 번역 엔진이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향후 인공 신경망 번역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돼 보다 자연스러운 번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