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은 11일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서초센터에서 열린 ‘오렌지팜 미디어 데이’에서 “오렌지팜을 운영한지 2주년이 됐다. 서초, 신촌, 부산 센터를 통해 61개팀을 지원했다”며 “올해 하반기중 스마일게이트의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시장이자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 북경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렌지팜에 입주 중이거나 졸업한 25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가 건강한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14년 1월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초와 신촌, 부산 센터 등 3곳이 개소했고, 9:1의 경쟁률로 최종 61개사가 입주해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입주사에 관리비, 멘토링 등 평균적으로 8200만원의 혜택이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주사 중 30%에 달하는 20개사가 120억 가량 투자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스타트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북경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서 센터장은 “투자의 관점으로 창업 지원을 하기 보다는 통합적으로 스타트업이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면서 글로벌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올해 최대 과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