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I 인재 연간 25만명 육성한다

김만기 2019. 4. 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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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앞으로 연간 25만명의 대학생을 인공지능 전문인재로 키우는 등 AI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AI 석사 과정을 도입한 일본의 대학교는 도쿄대, 교토대, 와세다대 등 11곳이며 AI인재 배출 수는 연간 900명 미만이다.

2022년까지 대학에 AI 전문가 과정(딥러닝 등)을 개설해 연간 2000명의 교육생을 확보하고 정부가 교육비 일부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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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일본이 앞으로 연간 25만명의 대학생을 인공지능 전문인재로 키우는 등 AI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대학 교육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0년말 일본 산업계에서 약 30만명의 AI 인재가 부족할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 정부는 모든 대학생이 프로그래밍 구조와 AI 윤리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AI 수업을 필수 과목으로 채택키로 했다. 또한 연간 25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을 AI 핵심인 딥러닝, 알고리즘 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AI 전문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5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행 교육제도를 개선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AI 전문인재를 육성·확보하며 자국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정부가 2016년 1월 '제5기 과학기술기본계획'에서 AI전략을 처음으로 제시했지만 추진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여러 부처를 아우르는 'AI 종합 전략' 초안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AI 종합 전략은 △기본이념 △전략목표 △실행 방안 등 추진 계획을 구체화해 '인간 중심의 AI 사회' 이행을 가속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4월 중으로 최종안을 완성해 각 부처 예산과 세제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AI 석사 과정을 도입한 일본의 대학교는 도쿄대, 교토대, 와세다대 등 11곳이며 AI인재 배출 수는 연간 900명 미만이다. 일본 정부는 'AI와 경제학', '데이터 사이언스와 심리학' 등 과목을 인문·이공계 등 계열 구분 없이 수강 가능하도록 오픈해 융합교육을 지향키로 했다. 정부가 인증한 일반 사회인 대상의 AI 교육 과정도 도입한다. 2022년까지 대학에 AI 전문가 과정(딥러닝 등)을 개설해 연간 2000명의 교육생을 확보하고 정부가 교육비 일부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우리 정부도 최근 AI 전문대학원 개설 등 세계적 수준의 AI 인재양성을 추진하는데 실제 산업·연구현장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 방안을 꾸준히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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