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관계자는 "현재 고객행복센터에 산불로 인한 예약자 피해 전용상담사를 배치했다"며 "예약한 숙소 및 지역을 확인하는 간단한 절차로 예약 비용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원지역 숙소 제휴점도 지원한다. 우선 여기어때는 업주 전용 페이지에 '산불 피해 접수 게시판'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상세한 피해 상황 및 규모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어때는 본사 직원을 화재가 난 현지로 급파,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위치한 제휴점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여기어때는 확인된 피해 숙소 제휴점 대상의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건물 및 인명 손상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거나, 예약 취소로 간접 피해를 입은 제휴점이다.
황재웅 여기어때 대표는 "대형 화재로 인해 주말여행을 앞둔 숙소 예약자들 우려가 크고 숙소 제휴점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사 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대규모 산불로 인한 제휴점들이 상처를 딛고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재개하도록 다방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