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입자 1억5000만명 달해..1분기 매출 5조1천억원으로 '껑충'

박병진 기자 2019. 4.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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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전세계 가입자가 1억5000만명에 육박했다.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누적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억498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 2분기 신규 구독자는 1분기의 절반 수준인 500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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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전세계 가입자가 1억5000만명에 육박했다.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누적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억498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96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 미국에서 174만명, 미국 외 지역에서 786만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억2100만달러(약 5조1340억원), 영업이익은 4억5900만달러(약 5212억원)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2%, 10.2% 늘었다.

주당순이익(ESP)은 지난해 같은 기간 0.64달러에서 0.76달러로 늘었다. 시장전망치 0.5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올 2분기 신규 구독자는 1분기의 절반 수준인 500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49억2800만달러(약 5조6007억원), 영업이익 6억1600억달러(약 7002억원)다.

한편 이날 넷플릭스 측은 주주 서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소비자 브랜드인 애플, 디즈니와의 경쟁이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애플과 디즈니는 '애플TV 플러스', '디즈니플러스' 등 넷플릭스와 유사한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넷플릭스가 자체 콘텐츠의 차별성 덕분에 경쟁사와 무관하게 앞으로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천명한 셈이다.

방송사가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전송하는 과거 방식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보는 '온디맨드형 플랫폼'으로의 전환 기조가 뚜렷한 점도 넷플릭스의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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