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주문 정보, 포스에 바로 입력된다

푸드테크 제휴로 빠르고 정확한 주문·배송관리 가능

인터넷입력 :2017/05/12 10:57

배달의민족에서 주문 정보를 일일히 포스기에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이 줄게 됐다.

푸드테크(대표 강병태)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과 주문 관리 및 배송 서비스 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배달의민족 가맹 업소는 푸드테크의 판매시점(POS)을 통해 더욱 간편하게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배달의민족을 통해 가맹 업소에 들어오는 주문은 푸드테크의 POS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기존에는 배달 앱을 통해 음식 주문이 들어오면, 업소의 업주 또는 직원이 배달앱 업체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단말기로 주문을 확인한 후, 그 정보를 매장의 POS 프로그램에 다시 일일이 옮겨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제휴로 이런 일련의 과정이 생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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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더욱 빠르고 정확한 주문 및 배송 관리가 가능해져 음식과 서비스 품질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일반 고객 입장에서도 자신이 주문한 음식이 실수로 누락되거나 배달이 지연될 확률이 낮아져, 더욱 안정적으로 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게 됐다.

강병태 푸드테크 대표는 “바쁜 시간대에 주문이 겹치면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 주문 정보를 일일이 손수 처리해야 해 업주분들에게는 큰 부담이 돼왔다”며 “배달의민족과의 제휴로 이런 자영업자 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 나아가 일반 이용자 고객도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