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음악가-팬 놀이터 ‘비사이드’ 오픈

자작곡, 영상 올려 팬들과 소통

인터넷입력 :2017/05/19 14:15

NHN벅스(대표 양주일)가 음악가들이 직접 곡과 영상을 올리고 팬과 소통하는 플랫폼 ‘비사이드’(Bside)를 정식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벅스는 음악가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과 건강한 음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비사이드를 기획했다. 창작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과 혜택을 비사이드에 담았다.

비사이드에는 기성 음악가는 물론 신인 음악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특징은 ▲벅스 플랫폼과 완전히 통합돼 노출 효과가 극대화 되며 ▲음원,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올릴 수 있고 ▲창작자의 성장과 수익을 보장하는 음악가 친화적 정산 방식 등이다. 여기에 콘텐츠에 대한 팬들의 반응 정보가 담긴 통계 데이터도 제공한다.

먼저 비사이드에 등록한 콘텐츠는 일부 제한 공간이 아닌, 벅스의 모든 서비스 영역에서 기성 곡과 차별 없이 노출된다. 비사이드 콘텐츠를 위한 별도 이벤트 공간까지 제공한다. 벅스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이용권 구매 없이 메인 페이지, 차트, 검색 결과 등의 벅스 전 영역에서 기성 곡과 비사이드 콘텐츠를 함께 살펴보고 동일한 방식으로 소비할 수 있다.

또한 최소한의 규제로 폭 넓은 창작 활동의 자유를 보장할 방침이다. 음악가는 공식 음원 뿐 아니라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등록할 수 있다. 본인의 아티스트 정보 페이지에 글과 사진을 올려 팬들과 소통하거나, 서비스 알림 기능을 통해 자신의 음악 콘텐츠를 팬에게 가장 먼저 알리는 기능도 제공한다.

음악가는 직접 콘텐츠 유, 무료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벅스는 비사이드에서 발생한 누적 정산금 1천만원 이하까지는 필수 비용을 제외한 수익 전액을 음악가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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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이드 콘텐츠가 팬에게 어떤 반응을 받고 있는지는 개인별로 제공되는 통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통계를 위해 날짜, 성별, 나이, 스트리밍/다운로드 수치, 댓글 수, 좋아요 수 등 측정 기준을 세분화 했다.

벅스 측은 "음악가에게 자유롭고 활발한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회원들에게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된 음악 콘텐츠를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비사이드가 창작자와 팬이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