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선릉점’ 공유 오피스 오픈

신논현 8호점 7월 오픈, 연내 13개 지점으로 확대

인터넷입력 :2017/05/22 10:09

공유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패스트파이브(공동 대표 박지웅, 김대일)가 서울시 강남구 소재 '패스트파이브 선릉점'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 선릉점은 선릉역 근처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한 강남파이낸스플라자에 자리잡고 있는 약 2000㎡(약 600평)의 공간이다. 테헤란로와 선정릉 공원이 함께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전망이 특징이다.

패스트파이브 선릉점은 소규모 회사 뿐 아니라 20~50인 규모의 회사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커플 전용 앱 '비트윈'의 개발사로 알려진 VCNC는 당초 별도의 사무실을 구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임직원이 모두가 패스트파이브 선릉점 오픈과 함께 입주하게 됐다.

지난 4월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퀀텀에쿼티파트너스, 아이디벤처스로부터 120억원을 투자받은 패스트파이브는 일곱 번째 지점인 선릉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서울 주요 거점에 13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 측에 따르면 이미 11호점 후보지까지 내정돼 주요 역세권 프라임급 건물들과 계약을 논의 중이다. 8호점은 신논현역 인근에 1000평 규모로 이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7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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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 넘는 강남지역 오피스 공실률과 대조적으로 패스트파이브는 전 지점이 공실률 1% 미만을 유지하며 중소형 오피스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는 "선릉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강남지역 모든 주요 역세권에서 패스트파이브를 서비스하게 된다"며 "연말까지 5천 명의 네트워크와 13개 지점을 통해 패스트파이브 입주사에게 새로운 차원의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