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4차 산업혁명 전략 서적 발간

지능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IDX) 강조

방송/통신입력 :2017/06/05 09:03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인 ICT가 바꿔놓을 미래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과학 대중 서적이 나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11년째 발간하고 있는 대중서, 이지 IT 시리즈 ‘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새로운 미래를 위한 전략과 통찰, IDX’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현재 진행중인 변화, 미래 ICT 기술, 해외 주요국의 접근전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기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에서 지능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IDX)로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담았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초지능, 초연결, 초실감 기술을 적용해 국가 경제 사회 시스템을 지능형 디지털 유기체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IDX의 개념이다.

특히 IDX를 우선 추진해야 하는 대표 분야로 14개의 의제를 선정했다. 제조, 유통, 생활, 교통, 에너지, 금융, 의료, 교육, 안전, 복지, 환경, 행정, 국방, 정보통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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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ETRI 심진보 기술경제연구그룹장은 “선진국을 모방하기보다, 대한민국이 가진 우수한 IT 인프라를 활용한 독자적 과학 행정 플랫폼을 만들어야, 추후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말했다.

ETRI가 지난 2006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이지 IT 시리즈는 ICT 대중서로, 현재까지 총 47종이 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