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캠퍼스 서울,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 개최

5~16일, 해외 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킹 도움

인터넷입력 :2017/06/05 13:16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은 5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구 글로벌 전문가 위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은 전세계에서 선발된 구글 직원들이 캠퍼스 서울에 2주간 상주하며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킹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총 10개 국가에서 온 14명의 구글 직원이 참여하며, 경영전략, 영업, 마케팅, UX/UI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전문 분야에 대해 집중 멘토링과 오픈 교육 세션을 제공한다.

집중 멘토링에는 캠퍼스 서울 입주사를 포함해 총 14개의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또 각 구글 전문가들은 캠퍼스 서울 혹은 각 스타트업 업무 공간에서 참여 스타트업과 2주간 팀을 이뤄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UX/UI 개선 및 브랜딩, 미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과 마케팅 수립, 데이터베이스 구조 개선 및 셋업 등 각 스타트업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참여 스타트업 외에도 국내 스타트업 커뮤니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교육 세션들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구글 전문가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문제 해결 ▲빠른 아이디어 테스트에 효과적인 디자인 스프린트 방법 ▲실패를 통한 성공 사례 등 관련한 심도 있는 워크샵을 진행하고 ▲글로벌 진출 ▲창의적인 비디오 캠페인 ▲영상 및 VR 광고 등을 주제로 캠퍼스 토크에 패널로 나선다.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의 모든 세션은 영어로 진행되며,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캠퍼스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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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서울 조윤민 프로그램 매니저는 "전세계 각 분야의 구글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은 2016년 캠퍼스 서울에서 처음 시작된 후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아 전 세계 구글 캠퍼스로 확장되고 있다. 작년 6월 캠퍼스 서울에 이어 캠퍼스 마드리드, 캠퍼스 상파울루에서 추가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캠퍼스 바르샤바, 캠퍼스 런던, 캠퍼스 텔아비브에서도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을 진행해 각 나라의 스타트업 커뮤니티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