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미국 저소득층에 프라임 멤버십 45% 할인

2017. 6. 7. 0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아마존은 고소득자, 월마트는 저소득자가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로 여겨졌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아마존이 연회비를 월간 옵션으로 변경한 뒤 한꺼번에 99달러를 내는 것에 관해 부담스럽게 생각했던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 계층에서 회원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이번 45% 할인 발표로 월마트를 선호했던 저소득층을 더욱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미국의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아마존은 고소득자, 월마트는 저소득자가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로 여겨졌다.

그러나 아마존이 저소득층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아마존은 6일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기존 월 10.99달러인 프라임 멤버십을 5.99 달러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45%를 할인해 주겠다는 것이다.

아마존의 할인 대상은 저소득층 가정의 여성, 유아 등에 주어지는 전자혜택송금카드 소지 고객들이며, 이들은 4년간 할인이 적용되고 이후 재신청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기존에는 연간 99달러를 내야 했지만, 1년 전부터 월 10.99달러로 옵션을 변경했다.

프라임 회원은 주문한 상품을 2일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으며 추가 비용 없이 온라인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가 되면 멤버가 아닌 사람보다 훨씬 많이 그리고 자주 물건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아마존 수익구조의 핵심으로 간주되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해 전 아마존 직원인 마크로어가 설립한 스타트업 제트닷컴을 인수하는 등 아마존과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사활을 건 경쟁을 벌여왔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아마존이 연회비를 월간 옵션으로 변경한 뒤 한꺼번에 99달러를 내는 것에 관해 부담스럽게 생각했던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 계층에서 회원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이번 45% 할인 발표로 월마트를 선호했던 저소득층을 더욱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n0209@yna.co.kr

☞ '대마초' 빅뱅 탑 약물과다복용…부대서 무의식 상태 발견
☞ 우루과이 축구팀 아시아 비하 세리머니, 일파만파
☞ 정유라 아들, 유섬나와 같은 비행기 타고 수요일 한국 온다
☞ 초등학교 여교사 담당 교실만 골라 턴 40대…이유는?
☞ 현충원 DJ묘소 참배 박주선, 보수단체 회원들에 '봉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