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입찰 서비스 '더 빨라진다'...조달청, 안전입찰 2.0 서비스

조달청은 다음 달 4일부터 안전 입찰 서비스 운영 환경 및 실행 속도를 개선한 '안전 입찰 2.0 서비스'를 모든 입찰 공고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나라장터 입찰 서비스 '더 빨라진다'...조달청, 안전입찰 2.0 서비스

안전입찰 서비스는 보안이 취약한 공공기관 및 조달업체 PC에 '나라장터 입찰 전용 가상 PC'를 생성시켜서 입찰 정보를 유출하거나 변조·조작하는 부정 행위를 원천 차단하고,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안전 입찰 2.0 서비스는 기존의 안전입찰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 PC 환경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웹 브라우저만을 가상화해 안전 웹 브라우저를 생성하고, 입찰 업무가 종료되면 사라지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안전입찰 가상 환경 시작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의 30초에서 11초로 단축되고, 프로그램 용량은 86.4% 감소한다.

곽희섭 조달청 전자조달관리과장은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 문턱을 낮추기 위해 가상화된 웹브라우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이용자 PC 그대로 이용하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