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구글 손잡고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 공동개발

2017. 5. 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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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업이 된 샤프와 미국 구글이 가상현실(VR) 세계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공동개발한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게임 등에서 사용하는 VR 디스플레이에서는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액정 등 보다는 움직임이 빠르고 해상도가 높은 영상을 제공할 수 있어야 된다.

샤프는 현재 스마트폰이나 TV, 차량용 등에 액정을 공급하고 있지만 앞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VR에까지 공급을 늘려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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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대만 기업이 된 샤프와 미국 구글이 가상현실(VR) 세계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공동개발한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게임 등에서 사용하는 VR 디스플레이에서는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액정 등 보다는 움직임이 빠르고 해상도가 높은 영상을 제공할 수 있어야 된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년 10월 도쿄 긴자에서 소니가 선보인 플레이스테이션VR(가상현실)기기를 체험해보는 여성.

따라서 두 회사는 앞으로 영상표시 응답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공동개발한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26일까지 열린 디스플레이 관련 학회 'SID 2017'에서 구글의 VR개발 담당자가 밝혔다.

두 회사는 해상도가 높은 영상이면서도 잔상이 남지 않은 채 매끄럽게 표시할 수 있는 LCD 디스플레이의 실용화를 위해 백라이트 등 새 기술을 공동개발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이 이루어지면 구글이 실용화하는 VR기기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VR기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생산자는 한국의 삼성전자 등에 한정돼 있다.

따라서 구글과 샤프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경우 VR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과 경쟁해 갈 것으로 보인다.

LCD의 경우 응답 속도가 느려 VR기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평이 많다. 따라서 LCD보다 응답 속도가 빠른 OLED가 대부분 VR기기에 탑재됐다. 양사는 향후 LCD의 응답 속도 개선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구글은 스마트폰과 함께 쓸 수 있는 고글형 VR단말기 데이드림을 2016년 11월 발매한데 이어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기에 접속할 필요가 없는 고글형 새 VR기기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샤프는 현재 스마트폰이나 TV, 차량용 등에 액정을 공급하고 있지만 앞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VR에까지 공급을 늘려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ta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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