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파츠, 기아차에 카셰어링 솔루션 공급

컴퓨팅입력 :2017/05/23 17:03    수정: 2017/05/23 17:44

커넥티드카 기술업체 디지파츠(대표 정성일)는 기아자동차의 해외 마케팅 캠페인 ‘핸즈온(Hands-On)’에 카셰어링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파츠 주력 제품은 카셰어링솔루션이다. 이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위치를 확인하고 열쇠 없이 차 문을 열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해 준다. 기아차의 시승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술로도 공급됐다.

디지파츠 회사소개서 일부. 커넥티드카 솔루션 오토라이드(OTORIDE)를 설명하는 부분.

기아차 핸즈온 마케팅 캠페인이 카셰어링 서비스처럼 차량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용 앱을 설치한 이용자는 열쇠를 전달받지 않고도 시승 차량 잠금을 해제하고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기아차 측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이집트에서 핸즈온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운영 국가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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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디지파츠 대표는 "무인 카셰어링 기술은 차량 IT와 이동통신기술이 집약된 첨단 분야"라며 "이 분야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아차 기술 공급을 이뤘고 이를 계기로 카셰어링 솔루션 문의가 늘고 있는 유럽, 동남아 중심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파츠는 쏘카, 그린카를 비롯한 무인 카셰어링 서비스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카셰어링솔루션 시장 점유율 96%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밖에 실시간 차량관제시스템(FMS)과 인포테인먼트 등 커넥티드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