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효성 방통위원장 임명…4기 방통위 출범

방송/통신입력 :2017/07/31 16:45    수정: 2017/07/31 16:46

문재인 대통령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했다.

청와대는 국회에 이효성 방통위원장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지난 30일까지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야당의 반발로 인해 채택이 무산되자 임명을 강행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이효성 방통위원장과 함께 방통위원장 상임위원으로 선정된 허욱 전 CBSi 사장과 표철수 전 안철수 대선 캠프 공보단장도 임명됐다.

방통위는 대통령 직속 합의제 기구로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4명, 총 5명으로 구성된다.

방통위 설치법에 따르면 상임위원 5인 중 위원장을 포함한 2인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나머지 3인은 여당 1인, 야당 2인 등 국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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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고삼석, 김석진 상임위원과 더불어 이효성 방통위원장과 두 명의 신임 상임위원이 임명되면서 4기 방통위가 본격 출범하게 됐다.

이로써 넉 달 가까이 전체회의에 필요한 상임위원 정족수 공백을 겪은 방통위가 다시 5인 위원 체제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