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IoT책상 ‘게이즈데스크’, 2월말 국내 판매

국산 IoT책상 ‘게이즈데스크’, 2월말 국내 판매

작년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TER)에서 목표 달성에 성공했던 게이즈 데스크(GAZE DESK)가 2월 말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작년 7월 중순 킥스타터 등록 이후 50 여일만에 10만불의 펀딩에 성공했던 제품이다.

국내 IoT 제조 브랜드 ‘게이즈랩(GAZE-LAB)’에서 출시한 스마트 스탠딩 데스크 게이즈 데스크는 전동으로 높낮이가 조절되어 ‘서서 일하기’와 ‘앉아서 일하기’가 모두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스탠딩 데스크와는 달리, 세계 최초로 특허 출원한 2중 상판 설계로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가 놓이는 위치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체형에 커스터마이징된 업무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게이즈 데스크만의 IoT 기능이다. 블루투스LE 규격모듈이 내장된 컨트롤러를 통해 책상 주변의 스마트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어 다양한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게이즈 데스크 전용 앱은 원격으로 책상의 높이를 조절하는 것 외에도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해 일정 시간마다 사용자의 칼로리 소모량을 알려주며 자세변경을 주문하기도 한다. 사용자의 업무패턴은 IoT플랫폼인 센서클라우드에 연결된 센서를 통해 분석된다.

최근 건강한 업무환경 및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서 일하기’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서서 일하기' 문화가 널리 퍼져 있다. 최근 국내 스타트업, IT 기업 사무실에서도 서서 일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국내/외에서 다양한 서서 일하기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건강과 효율을 모두 챙기고 싶은 스몰럭셔리족들을 중심으로 전동 스탠딩 데스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게이즈랩의 이주연 대표는 “최근 해외에서의 높아진 관심에 부응해 미국과 일본 등에서의 유통 또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게이즈 데스크는 전국 20개의 게이즈샵 오프라인 매장과 스미스S3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게이즈 데스크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