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의 소프트웨어업체인 타키온 모빌리티(Tachyon Mobility)를 인수한다.

2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은 모바일 기기의 시스템 구성(configuration)과 기업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버지니아주 소재 타키온을 사들였다. 설립된지 5년 된 스타트업이다.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타키온은 모바일 기기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업 보안 프로그램인 '녹스 커스터마이제이션(Knox Customization)'의 기능을 보완하는 데 타키온의 기술이 활용될 전망이다.

타키온은 삼성전자와 이미 협력사 관계에 있다.

삼성전자는 타키온의 인력과 기술, 그리고 관련 지적재산권(IP), 타키온의 고객 등을 인수할 예정이다. 타키온의 고객은 미국의 정부기관, 국방부, 병원 등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타키온 인수에 대해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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