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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마인즈랩, 휴대용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 세계 최초 출시

김용영 기자
입력 : 
2017-01-03 17:06:27
수정 : 
2017-01-05 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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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인즈랩은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휴대용 인공지능 스피커 '에스카'를 공개하고 1분기 내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에스카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에 고성능 마이크를 장착해 원거리에서도 자연어처리 기술에 근거한 음성인식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본적인 날씨, 음악, 일정 기능 뿐 아니라 비즈니스에 특화된 녹취, 메일, 통번역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자체에 내장된 64개 LED로 각종 정보도 디스플레이할 수 있다.

음성 입력용 고성능 마이크 두개가 전면에 위치해 음성인식 성능을 높였으며 스피커 성능도 높이기 위해 우퍼 시스템을 별도로 직접 개발, 적용했다. 두개의 고음질 트위터 스피커로 스테레오 출력도 지원한다.

특히 차량에서도 자동차의 카오디오와 블루투스나 오디오비디오케이블(AUX)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온도 변화가 큰 자동차 내부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회로부품 실장기술을 연구개발해 적용했다. 자동차 내부 썬바이저나 스마트폰 거치대에 부착해 휴대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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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는 인터넷 공유기와 와이파이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음성인식 서버에 연결돼 음성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더넷 방식으로도 연결할 수 있다. 마인즈랩 관계자는 "딥러닝 기반의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즐거우면서도 유익한 다양한 음성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고품질의 알루미늄과 최고급 이태리산 천연 소가죽을 사용하는 등 외장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제품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골드, 핑크, 브라운, 블루 등 7가지로 출시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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