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스마트시티·모빌리티·4차 산업혁명 집중
얼굴인식 기능 탑재…개인 선호 맞춰 차량 설정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보쉬가 미래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소개하고 인텔리전트 어시스트에 주력한다.

5일 보쉬는 ‘CES 2017’에 참석해 커넥티드 기술과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커넥티드 모빌리티,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한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 보쉬의 콘셉트카/보쉬


베르너 스트루트 보쉬그룹 부회장은 CES 2017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개인 맞춤’은 커넥티비티 분야의 떠오르는 트렌드이며 보쉬는 그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넥티비티는 제품 및 서비스의 개인 맞춤 증가로 더욱 감성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게 보쉬의 견해다. 스트루트 부회장은 “보쉬는 커넥티드 세상의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보쉬가 집중하는 분야는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커넥티드 모빌리티 ▲인더스트리 4.0이다.

2022년까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시장은 매년 25%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쉬는 자동차는 IoT에 있어 가장 활발한 분야가 될 것이며 다른 교통수단 및 스마트홈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와 운전자 간 개인 맞춤 커뮤니케이션도 확대되며 새로운 기능들은 주변 환경, 스마트홈, 서비스센터를 연결한다.

보쉬가 이날 공개한 콘셉트카는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해 스티어링 휠, 미러, 실내 온도, 라디오 채널을 운전자의 개인 선호에 맞게 설정해준다. 햅틱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제어 시스템으로 제어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화상 회의를 가능하게 해주며 고도화된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연 평균 100시간을 절약해준다.

또한 자동차는 커넥티드 시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커뮤니티 기반 주차에서 자동차는 주차 공간 위치를 파악한다. 수집된 정보는 디지털 도로 지도로 전송되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이 데이터들을 이용해 운전자의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해준다. 

보쉬는 현대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해 커뮤니티 기반 주차 콘셉트를 독일 슈투트가르트 광역 지역에서 테스트 중이다.

차량 뿐만 아니라 보쉬 스마트 홈은 하나의 앱으로 가정의 커넥티드 장비를 통제하게 해준다.

이와 함께 보쉬 스타트업이 지원하는 ‘메이필드 로보틱스’는 CES 2017에서 첫 상업용 로봇 ‘Kuri’를 선보인다. 50cm 정도의 로봇으로 라우드스피커, 마이크, 카메라,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Kuri는 거구자들과 상호 작용하며 가족 구성원 각각에 따라 반응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