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클라우드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출시

컴퓨팅입력 :2017/03/02 13:13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CLEMR)’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클레머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전자적 자원관리(ERP) 기능 등을 포함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다.

클레머는 각 병원의 규모와 특성에 최적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병원 규모에 따른 프로세스의 차이 및 전문 진료 분야에 따른 다양한 요구사항을 모듈 단위로 분석해 기본 구성 서비스와 선택 구성 서비스, 그리고 부가 서비스 등을 병원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했다.

클레머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인터넷만 연결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매달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 자동 확장 기술이 적용돼 환자가 몰리는 시간은 서버 개수가 자동 증가함으로써 부하를 분산할 수 있고, 새벽 시간처럼 시스템 운영이 최소화되는 시간에는 서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보안시스템, 전자동의서, 전자인증, 모바일 등 다수의 선택 서비스와 부가 서비스도 적은 비용으로 바로 선택할 수 있다.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의 암호화, 전자인증 및 전자서명, SSL을 통한 네트워크 암호와 등 보안을 강화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의료법 개정안에 따른 전자의무기록 관리 및 보존에 관한 요구사항도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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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의료기관이 디지털화되고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데이터의 관리와 보안에 대한 고민이 함께 커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클레머가 의료기관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병원정보시스템의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안정적 운영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며 비트컴퓨터가 의료 분야의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미 금융거래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범용적으로 이용될 만큼 안전하며, 병원의 운영 인력 부족과 각종 안전에 대한 투자까지 고려하면 클라우드 시스템이 더 안전하고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에 고객들이 클레머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스마트 병원을 위한 비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