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규제 풀자"… 항공법 개정 전문가 총출동

해양 인명구조 드론 숨비(사진=전자신문DB)
해양 인명구조 드론 숨비(사진=전자신문DB)

드론 규제를 풀기 위해 관련 전문가가 총출동한다.

드론산업정책포럼은 오는 24일 국회에서 드론 산업 활성화 및 규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한국드론산업협회, 한국교통연구원, 한국ITS학회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석종 한국드론산업협회 회장,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 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드론 분야 규제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날 나온 의견을 모아 항공법 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법 개정 사항은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이 직접 챙긴다.

드론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 행사장에 드론 시뮬레이터를 배치한다. 단순 전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드론을 가상으로 조정해볼 수 있다.

응급구조 드론을 포함해 실생활 밀착형 드론을 날려보는 순서도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이 시연자로 참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드론을 4차 산업혁명 핵심 산업으로 선정했다”며 “드론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 방안을 찾는 자리”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