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스타트업 스타일켓이 7억5,000만원 규모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타일켓은 딥러닝 기반 콘텐츠커머스 ‘리브레마켓’을 개발한 업체다.

▲ 리브레마켓. 스타일켓 제공

이미르 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이자 플레이위드 디렉터였던 김현중 대표와 온라인 게임 메틴 시리즈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김한주 CTO가 함께 지난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씰컴퍼니, 비전크리에이터가 참여했으며 센트럴투자파트너스의 주도 아래 7억5,000만원 규모로 이뤄졌다. 정식 서비스 론칭 전인 신생 스타트업이 시리즈A 모의 투자를 받은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박영찬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이사는 "스타일켓은 딥러닝 기술을 실제 사업에 적용한 흔치 않은 스타트업”이라며 “개발진의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개발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브레마켓은 딥러닝을 통해 인스타그램 등 SNS 사진과 쇼핑몰 상품을 매칭해 주는 쇼핑용 앱이다. SNS 사진에 보이는 의류나 액세서리, 신발 등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김현중 대표는 “인플루언서가 생산한 콘텐츠를 커머스 플랫폼과 연결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는 쇼핑 경험을 제공중”이라며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단순 마케팅 채널로만 이용 중인 인플루언서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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