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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당신의 삶을 바꿀 신기술…마술같은 인공지능 주목

송고시간2016-12-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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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스피커부터 얼굴 위의 컴퓨터, 도로 위의 로봇까지


말하는 스피커부터 얼굴 위의 컴퓨터, 도로 위의 로봇까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인공지능부터 증강현실에 이르기까지 획기적인 기술 진보 덕분에 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7년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기술을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 모바일 비디오는 주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주머니 안의 방송사가 되려 한다.

동영상은 데이터 소모가 많다. 이동통신업체는 동영상 시대를 맞아 무제한 요금제 등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버라이즌을 포함한 몇몇 업체는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5G 네트워크 기술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얼굴 위의 컴퓨터

올가을 카메라가 내장된 스냅의 스펙터클을 사려고 사람들은 몇 시간씩 줄을 섰다. 포켓몬고의 성공은 실제 세계에 가상 이미지를 입히는 증강현실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시야에 이미지를 가져오는 안경 형태의 제품이 올해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 헤드셋 새 버전이 나올 수 있다. 애플이나 스타트업 매직립(Magic Leap)의 제품이 선보일 수도 있다.

아마존 에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마존 에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말하는 스피커

올해는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피커 에코가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부엌이나 사무실에서 이런 제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GE와 다른 전자 메이커들은 아마존의 알렉사를 세탁기나 식기 세척기 등 각종 제품에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알렉사 기능이 적용돼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는 로봇청소기를 내놓는다.

우버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버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도로의 로봇

내년에는 자동차 운전에서 로봇의 역할이 한층 더 커진다.

2017년형 모델에 충돌을 피하기 위한 자동제동을 비롯한 다양한 운전자 지원 옵션이 없는 자동차 제작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기능은 운전자가 필요 없는 미래로 가는 징검다리다.

자율주행차는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을 수 있다. 이미 우버는 피츠버그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 혁신적 스마트폰

2016년에 새로 나온 스마트폰이 따분했다면 2017년은 혁신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10주년째 아이폰은 홈 버튼이 사라지고 스크린은 휘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삼성은 갤럭시 S8에 새 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구글의 번역 앱
구글의 번역 앱

(구글 웹사이트)

◇ 마술 같은 인공지능

인공지능 시스템은 한 단계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 컴퓨터는 점점 스스로 배우고 결정하는 능력을 갖춰간다.

예를 들어 이미 구글의 인공신경망 번역은 지난달부터 기존의 프로그램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시스템이 언어의 근본을 스스로 학습하고 있다는 증거도 있다.

스마트카나 가상비서, 사진 앱 등 무엇이든 간에 사람과 기계의 관계는 바뀔 것이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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