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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청년 군복무 중 방위산업 스타트업 근무 추진"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서…"국정원은 폐지"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01-10 00:10 송고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2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남현동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열린 2016 하반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서 구홍모 수도방위사령관,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6.7.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2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남현동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열린 2016 하반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서 구홍모 수도방위사령관,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6.7.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통령이 되면 청년들이 군복무 중 방위산업 스타트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방송된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현대적 무기가 중요한 요즘 청년들이 군복무 2년 동안 방위산업 스타트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스라엘이 잘 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을 경험하고 제대 후에는 자기 일자리를 찾는 등 병역에도 창조적 아이디어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남북간 평화체제를 만들면 군비를 줄여 복지, 기업 투자에 돌릴 수 있다"며 "전쟁을 해서 이기는 것보다 전쟁을 하지 않고도 이기는 것이 최선"이라고 궁극적 해법을 강조했다.

국정원과 검찰 개혁 방안도 거듭 밝혔다. 국내정치에 간여하는 국정원은 폐지하고 해외정보 수집 기구를 새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미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검사장 직선제 도입,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를 비롯해 검찰의 일반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고 필요할 경우 검찰은 기소권만 행사하도록 한다는 검찰 개혁 청사진도 공개했다.
국민연금을 동원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도왔다는 혐의로 구속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얽힌 지난해 메르스사태 때 상황도 소개했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메르스가 발병한 삼성병원을 D병원이라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실명을 공개하고 삼성병원에 관련자료를 요청했으나 복지부 공무원이 방해했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삼성병원이 자료를 못 내놓겠다면 이해하겠는데 복지부 공무원이 막았다. 그때 서울시 공무원이 복지부 공무원에게 '당신 삼성 변호인이냐'라고 묻기도 했다"며 "문형표 장관과 복지부는 (당시도) 삼성을 위해서 일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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