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선진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정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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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선진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정책 설명회 개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2.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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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창업 지원 정책 공유하고 협력 방안 논의
▲ 미국, 영국, 호주, 독일,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주한대사관 관계자 및 디캠프 관계자가 설명회 공식행사에 앞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각 국의 스타트업 정책을 공유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이사장 하영구)는 선진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및 정책 설명회인 ‘국경 없는 비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7개 국가의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국의 2017년 창업 주요 지원 프로그램과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본 행사는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창업자들에게 사업 기회를 발전 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국가별 창업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영미권과 비영미권 국가의 스타트업 정책 소개로 구성됐다. 1부 영미권 세션에서는 앤드루 치라 주한미국대사관 경제서기관, 유예진 주한영국 대사관 상무관, 윤상하 주한호주 대사관 상무관이 각 국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조나단 로어스텀 주한프랑스 대사관 프렌치테크 담당관, 김성균 주한덴마크 선임 이노베이션 담당관, 피터 웰하우즌 주한네덜란드 선임 과학기술혁신 담당관, 마이크 줄리안 린더 주한독일대사관 주니어 이코노미스트가 국가별 창업 생태계를 설명했다.

각 대사관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자국 유치를 위한 특징과 이점을 설명하는데 주력했다. 미국은 창업 규제가 한국과는 달리 금지 항목을 제외한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구축됐다며 전 세계에서 스타트업 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스타트업의 세제 혜택 및 영국 본사 및 지사 설립을 돕는 ‘글로벌 엔터프리니어 프로그램(GEP)’을 소개했다. 덴마크는 매년 자국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3~4개의 한국 스타트업을 선발해 현지화를 돕고 있다.

김성균 주한덴마크 시니어매니저는 “창업자는 본인의 사업 아이템에 대한 애착이 중요하다”면서도 “해외 진출 고려 시 과감히 기존 아이템을 버리거나 바꿀 수 있는 유연함과 현지화 전략이 필수다”고 조언했다.

또 국내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창업비자 프로그램으로 영국 티어 1 창업비자, 호주 NISA 창업비자, 프랑스 테크비자, 네덜란드 오렌지카펫 비자 등을 소개했다.

유예진 주한영국 대사관 상무관은 “영국은 2015년부터 스타트업이 큰 성과가 없더라도 자국 내 자체 심사를 거쳐 비자를 발급하는 과정을 신설했다”며 “창업 초기의 스타트업도 영국 진출을 고려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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