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OTRA, 칠레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 개소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0 11:40

수정 2016.11.20 11:41

KOTRA, 칠레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 개소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한국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창업 활성화를 지원을 위한 '칠레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KOTRA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우리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창업 활성화를 지원키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칠레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는 입주기업에 대해 사무공간, 현지 마케팅, 법률·회계 자문 등을 제공하며 이외에 KOTRA와 중진공 등 수출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의 중남미 내수시장 진출의 거점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KOTRA 산티아고 무역관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입주기업은 양질의 해외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유지은 주 칠레 대사, 라파엘 싸밧 칠레 무역진흥청 부대표 등 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개소식에서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에 대한 칠레 정부의 지원 방안 및 양국 중소기업 협력기반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칠레 양국은 2004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이후 '원자재 수입-공산품 수출'이라는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 속에 무역과 투자를 확대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칠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년 창업 분야의 교류 확대 노력이 가시화 되고 있다.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 역시 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현지 투자지원 및 스타트업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진공과 KOTRA가 국내 입주기업 모집부터 해외 인큐베이터 운영까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 비중이 30%이상이거나 도매업·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고 관련 문의는 중진공 국제협력처, KOTRA 유망기업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