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티비, 프로게이머 영입…게임라인업 강화

방송/통신입력 :2017/08/30 17:49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최근 임요환(미투온), 박태민, 전태규 등 유명 프로게이머와 SK텔레콤 T1, 루나틱하이, 락스타이거즈, 메타아테나, 콩두컴퍼니(홍진호 소속) 등의 국내 명문 프로게임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 크리에이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 론칭 및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인기게임 호조에 따른 게임업계 호재에 힘입어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1인 창작자로서 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SK텔레콤 T1은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인 이상혁 선수(SKT T1 Faker, 구독자 19만 7천여 명)를 포함한 소속 선수들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루나틱하이 프로게임단 채널은 5만 5천여명이 구독하고 있다. e스포츠의 전설로 불리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운영하는 ‘박서티비’도 15일만에 3만 5천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현재 다이아 티비에서는 270여개 팀이 게임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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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티비는 크리에이터와 팬들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 마련한 CGV명동 내 다이아 티비관에서 대도서관, 머독, 진정크랫, 겐지혜성TV 등의 팬미팅도 진행하는 등 게임 크리에이터 지원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다이아 티비는 관계자는 "게임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1인 창작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용 스튜디오 제공 ▲동영상 제작 기법 전수 ▲저작권 관리 ▲음원 ▲콘텐츠 유통 노하우 ▲다국어 자막 서비스 ▲광고 및 협찬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