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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새 먹거리로 헬스케어 키운다

가평에 헬스케어 단지 조성

김상철(오른쪽) 한컴그룹 회장과 강성모 KAIST 총장이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상호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꼽고 본격화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융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한컴그룹은 24일 경기도 가평 한컴마루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가평에 56만평 부지 일부에 KAIST의 닥터엠(Dr.M) 프로젝트 상용화를 위한 헬스케어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닥터엠 프로젝트에 참여한 의료기관 및 기업들이 입주해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생태계 구축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KAIST가 지난 2014년부터 모바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기기와 센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융합해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한컴그룹은 2015년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동참해 헬스케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해왔다.



가평에 조성되는 스마트 헬스케어 부지에 국내 의료기관이나 스타트업 등도 참여해 공동 연구 개발할 수 있다.

한컴이 이처럼 헬스케어 시장에 팔 걷어부친 데는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10.2% 성장해 2018년 1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IBM의 AI 왓슨을 국내 대형 병원에서 도입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한컴그룹에서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회사가 주력해온 AI를 활용한 자동번역,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빅데이터 개발력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헬스케어를 융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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