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기숙사' 9월 문 열어…3인실 월 13만원

송고시간2017-02-23 08:30

옛 서울농생대 상록사 리모델링해 대학생·청년 278명 선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옛 서울농생대(수원시 서둔동) 기숙사인 상록사를 리모델링해 오늘 9월부터 '따복(따뜻하고 복된)기숙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다음 달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고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입사생 선발에 들어간다.

따복기숙사 입사 정원은 3인용(91실)과 1인용(5실)을 합쳐 모두 278명이며 대학생과 청년, 남·여, 학년별 비율은 신청수요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월 이용료는 3인실 13만원 내외, 1인실 19만원 내외다. 전국 대학생 평균 기숙사비는 3인실 15만원, 1인실 27만원 선이다.

식비는 2천500원 내외로 2천500∼5천원인 다른 대학 기숙사보다 저렴하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와 연계한 취·창업프로그램, 토익 강좌, 인문학 교양강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