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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같이 써요, 엣지 있게" 현대카드만의 '스튜디오 블랙'

코워킹플레이스 시장 진출…입주 회원 엄선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7-01-03 13:14 송고 | 2017-01-03 15:58 최종수정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 (사진제공 현대카드) © News1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 (사진제공 현대카드) © News1

현대카드가 스타트업·창작자들을 위한 공유 사무실인 '스튜디오 블랙'(STUDIO BLACK)을 열었다. 이제까지 뮤직 라이브러리, 트레블 라이브러리, 디자인라이브러리 등 '현대카드의 공간'으로 차별화를 꾀해온 현대카드가 공유 사무실(코워킹스페이스) 시장에까지 진출한 것이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공유 사무실 '스튜디오 블랙'을 개점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스튜디오 블랙이 공유 사무실 서비스를 자사만의 관점으로 새롭게 해석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블랙'은 작업실과 절대 색이자 자사의 극소수 상위고객(VVIP)용 서비스인 '블랙'을 결합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공유 사무실 중에서도 '프리미엄'을 지향한다는 뜻이다.

현대카드는 스튜디오 블랙의 '프리미엄'이라는 취지에 맞게 입주 회원을 엄선해 받을 계획이다. 현대카드 측은 "창작들에게 언제가 개방하지만, 공간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 고객은 위원회 협의를 거쳐 정중히 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역 인근 홍우2빌딩의 8층부터 12층까지 5개 층인 스튜디오 블랙은 총 5개 층 642석·160실 규모다. 사무 공간은 물론 라운지, 휴게실, 샤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고 있다.
현대카드는 스튜디오 블랙 입주 회원들에게 IT기기 구매, 건강검진, 피트니스센터 이용 등에서 자사 임직원과 같은 할인·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 회원들은 미국 실리콘밸리나 중국 베이징에 출장을 갈 때 사전 신청을 하면 현지에 있는 현대카드 '디지털 캠프'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들은 현대카드 실무 총괄 임원이 직접 나서는 강연을 들을 수 있고, 다른 회원 및 전문가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토론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게 된다. 현대카드의 다른 라이브러리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다양한 친목·문화 행사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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