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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카톡 플러스친구로 피자·치킨 주문 가능해진다"

"플러스친구 오픈플랫폼으로…비즈니스 장 만들 것"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1-24 11:59 송고
카카오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 News1
카카오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 News1


오는 3월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피자나 치킨 등을 주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공연예매나 모바일쇼핑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대화방에서 가능해진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런치를 통해 "올봄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피자와 치킨, 햄버거 등을 채팅하듯 간편하게 주문하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현재 20여개 프랜차이즈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제휴돼 있다.

임 대표는 카카오톡을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의 상품과 서비스도 판매하고 홍보하는 창구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누구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할 수 있도록 오픈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카오톡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카카오톡을 통해 웹툰과 동영상 등 콘텐츠 유통도 활성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임지훈 대표는 "오랫동안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로 사랑받은 다음(Daum)의 저력을 카카오톡 내에 효과적으로 결합시킬 방법을 모색중"이라며 "심심할 틈없이 카카오톡 안에서 모든 정보와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지난해 7월부터 160여개 콘텐츠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플러스친구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카카오톡 내에서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모델을 실험한 결과, 카카오톡 채널탭의 클릭이 5배 이상 성장했다고 임지훈 대표는 설명했다.
끝으로 임 대표는 "이제 주문도, 쇼핑도, 예매도 모두 '카톡해'로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떻겠냐"면서 "카카오톡을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메신저를 넘어 누구나 비즈니스와 서비스로 세상과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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