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도, 공유적시장경제국 신설…3월께 조직 개편

등록 2017.01.23 11:42: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는 연정(聯政)부지사 밑에 공유적시장경제국(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다.

 경기도는 2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공유적시장경제국은 공유경제과와 따복공동체지원과 등 2개 과(課)로 구성한다.

 새로 생기는 공유경제과는 3개 팀 15명 내외로 구성된다. 따복공동체지원단은 소속만 변경, 따복공동체지원과로 바뀐다.

 공유적시장경제국은 ▲ 공유적 시장경제 정책 기획·조정 ▲ 공유적 시장경제 활성화 ▲ 따복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 ▲ 사회적 경제 육성 등을 맡는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해 12월 7일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시·군이 함께하는 2016년 상생협력 토론회'를 시작으로 수차례 공유적시장경제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재난안전본부에 회계장비담당관,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대응구조과를 각각 신설한다. 안전관리실에는 사회재난과가 생긴다.

 또 경제실 소속인 경제정책과와 일자리정책과는 일자리경제정책과로 합쳐진다. 안전관리실 재난대책과는 자연재난과로 이름이 바뀐다.

 도는 공유적시장경제국 신설 등 조직개편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다음 달 14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한다.

 도는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3월 초께 조직개편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는 미래전략담당관에 저출산대책 기획업무를 맡기는 한편 통계 행정 업무를 미래전략담당관에서 빅데이터담당관으로 이관한다.

 도 관계자는 "공유적 가치 지향 경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유적 시장경제국을 신설한다"면서 "재난안전관리기능 강화, 신속한 현장대응 등을 위해 소방인력도 530여명 증원하는 조직 개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