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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코딩 없이 챗봇 만들죠" 플런티 대화형 AI 플랫폼 오픈

오찬종 기자
입력 : 
2017-03-06 16: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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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버전 오픈…커머스, O2O, 콜센터 등 다양한 분야 적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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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플런티(Fluenty)가 대화형 AI 플랫폼 플런티닷에이아이의 베타버전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플런티닷에이아이는 코딩 없이 누구나 AI 채팅서비스(챗봇)을 쉽게 만들고 메신저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플런티는 AI답장 애플리케이션(앱) '플런티'를 서비스한다. SK텔레콤의 음성기반 AI기기 'NUGU'와 연동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 중 플런티닷에이아이 플랫폼을 이용한 뷰티 기업과 항공사의 채팅로봇(챗봇)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대화형 AI 플랫폼이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한 것은 플런티닷에이아이가 최초다. 해외에서 페이스북과 구글에 각각 인수된 Wit.ai, Api.ai 등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한국어 지원이 안돼 국내 서비스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플랫폼은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25개의 기본 개체(날짜, 시간, 거리, 수량, 성별, 연령, 의류, 화장품, 사람이름, 음식, 장소, 국가, 교통, 색상 등)와 8가지 의도(요청, 수정, 추가, 제거, 질문, 긍정, 부정 등)를 인식한다. 손쉽게 손쉽게 원하는 챗봇을 만드는 것 뿐 아니라 결과 분석도 가능하다.

플런티닷에이아이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시작으로 향후 네이버 톡톡, 카카오톡 등 다양한 메신저 연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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