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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 조준' 네이버, 佛 음향기기업체 '드비알레'에 전략적 투자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6.11.29 17:46:20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대표이사 사장 김상헌)는 Korelya Capital과 함께 프랑스 하이엔드 음향기술 스타트업 드비알레(Devialet)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9월 Korelya Capital의 'K-펀드 1' 출자 발표에 이어 이번 드비알레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유럽시장 투자를 본격화한다.

네이버가 유럽에서 첫 번째로 투자하는 기술 스타트업 드비알레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스피커 분야 전문 기술기업이다. 대형 앰프나 스피커가 아닌 차별화된 소형기기로 하이엔드 급의 음질을 구현하는 업체다.

드비알레의 이번 투자 유치에는 네이버와 Korelya Capital뿐 아니라 폭스콘, 르노-닛산 등 글로벌 기업, 안드로이드 OS의 창시자 앤디 루빈(Andy Rubin), 뮤지션 제이지(Jay-Z) 등의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억유로를 투자했다.

네이버는 드비알레에 대한 자금 투자뿐 아니라,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Korelya Capital과 함께 유럽 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다가오는 AI 시대에서 스피커는 단순한 음향기기가 아닌 AI와 사람을 연결하는 중심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주목했다.

이어 "네이버는 AI 시대를 대비하고 있으며 이에 해당 영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비알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라고 이번 투자의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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