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앱 메인에 외부 운영 콘텐츠 게재

김윤희 기자 2017. 8. 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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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앱 메인 화면에 외부 운영 콘텐츠를 게재, 오픈형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또 제공 중인 도구 명칭을 '스마트'라는 브랜드로 통일하고, 검색 입력 UI를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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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입력 UI 개편·폰트 지원 확대 등

(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네이버가 앱 메인 화면에 외부 운영 콘텐츠를 게재, 오픈형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또 제공 중인 도구 명칭을 '스마트'라는 브랜드로 통일하고, 검색 입력 UI를 개편한다. 자체제작 폰트 수도 늘릴 방침이다.

네이버는 23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자사 디자이너의 업무 방식과 노하우 및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는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2017'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네이버 김승언 서비스설계 리더는 "네이버 앱에 제공되는 판은 24일 추가되는 '동물', 내주 추가되는 '연예·결혼'을 포함해 34가지"라며 "판에 제공되는 콘텐츠는 외부 업체와 제휴를 맺어 제공되고 있는데, 이를 네이버 앱 메인으로 진입할 수 있는 오픈 메인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김승언 서비스설계 리더.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을 위해 제공하던 도구의 브랜드화도 진행한다.

김승언 리더는 "자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을 위한 도구를 제각기 운영해오고 이름도 각각 달랐는데, 올해부터 기능을 개선하고 업그레이드해왔다"며 "하반기에는 '스마트툴즈'라는 이름으로 도구 명칭을 통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리더에 따르면 네이버는 로그인과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예약 서비스 'N예약',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사업자를 채팅으로 연결해주는 '네이버 톡톡' 등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도구는 '스마트버튼'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또 자사 마켓 플랫폼 '스토어팜'은 이후 '스마트스토어'로,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플레이스'의 경우 '스마트 플레이스'로 바뀐다.

검색 기능도 똑똑해진다. 과거 음성이나 와인, 한자나 QR코드 등 검색 입력어로 쓰고자 하는 대상을 선택한 후에 입력하던 것을 음성과 이미지 검색 기능 버튼만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언 리더는 "스마트서치를 지향, 기술 발달을 통해 가능해진 음성·이미지 검색을 제공하게 됐다"며 "8월 말 네이버 앱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서비스의 디자인을 통합 운영하는 차원에서 개발한 자체 폰트도 오는 한글날 배포한다.

김 리더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폰트가 직선 중심으로 디자인돼 상대적으로 둥글고 경쾌한 느낌을 지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적절한 '나눔라운드서체' 폰트를 개발했다"며 "올해 한글날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한글 폰트 30종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고, 내년부터 매해 3~5개씩 신규 폰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jtw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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