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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수산분야 스타트업 육성프로젝트 추진

등록 2017.03.12 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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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해양수산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중소·벤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 신생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해양 수산 창업·투자 활성화 전략'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00개씩 총 1000개 해양수산 유망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 100개와 해양수산 중소·벤처기업 10개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주기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을 중심으로 창업과 투자정보 제공, 상담, 교육지원 등을 펼친다. 창업 경연 '연어프로젝트'를 출범하고 '유망신생기업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이밖에도 성공한 선배기업으로 꾸린 '창업 멘토단'도 선보인다.
 
 해양수산기업 투자유치 역량 제고에 주력한다.

 투자유치를 조건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 투자연계형 연구개발사업과 기업이 연구기관 연구개발 역량을 선택하고 활용하는 이용권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해외진출 희망기업에 투자타당성 조사와 해외시장 정보지 제공 등으로 해외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와 관계망도 강화한다.

 투자자포럼을 개최하고 신산업부문 투자자의 현장방문도 실시한다. 기업이 투자자에게 사업내용을 설명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투자자가 직접 기업에 의견을 제시하는 투자 컨퍼런스 방식과 다양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금융 인프라 역시 확충할 예정이다.

 앞으로 해양수산 전문 기술거래와 평가기관, 특허관리 전담기관 등을 지정해 기술가치를 쉽게 평가할 수 있게 한다. 해양분야 모태펀드 및 테마펀드를 확충하고 해양수산 분야 엔젤투자와 크라우드펀딩도 활성화한다. 수협은행 금융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한다.

 수산 신기술 인증제도를 해양분야까지 확대 시행하고 지역 특화 센터와 해양산업단지를 구축한다. 해양수산 특화기업 인증·등급제도를 마련하고 기업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해양수산 창업투자활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창업·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LNG추진선 연관산업, 선박평형수처리산업, 해양바이오 등 매력적인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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