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센터 업체인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이하 르호봇)가 지난 2일 베트남 하노이에 비즈니스센터 ‘이노베이션 허브’를 오픈했다.

이노베이션 허브는 중국의 ‘상해 장강 르호봇 비즈니스 센터’에 이어 해외에 설립하는 르호봇의 두 번째 해외 비즈니스 센터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국의 2배에 달하는 인구와 한국보다 약 10세가량 낮은 30.8세의 낮은 평균연령으로 청년 창업이 활성화 돼 있다.

이노베이션 허브는 2인 사무실부터 6인 사무실까지 다양한 독립사무실을 갖추고 25인 좌석 규모의 코워킹 좌석을 마련했다. 최대 25인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 및 미팅룸과 함께 베트남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라운지도 조성했다.
▲ 제공=르호봇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 제공=르호봇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특히 해외 센터인 점을 고려해 한국어와 베트남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국내 및 현지 매니저가 상주한다. 해외 사업의 가장 어려운 점이 언어 문제임을 볼 때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르호봇은 기대하고 있다.
세무와 특허, 법무와 번역 등 분야별로 베트남 현지 전문기업과 연계를 지원하며 현지 사업전문가의 멘토링 서비스와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아직은 베트남이라는 나라가 낯설기만한 국내 기업들에게는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꾸릴 수 있도록 타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파티도 주선한다.

하노이 신시가지의 VIT빌딩 10층에 자리한 이노베이션 허브는 하노이 기차역에서 차로 15분,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는 하노이 롯데호텔과 대우호텔이 있어 해외 고객 미팅도 용이하다.


목영두 르호봇 대표는 “단순한 사업공간뿐 아니라 사업지원 서비스와 현지화 컨설팅이 함께하는 민간 최초의 글로벌 인큐베이팅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며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인 창조기업 특화 센터를 포함해 40개의 비즈니스 센터를 보유한 르호봇은 3,900여 기업이 이용하는 비즈니스센터이자 인큐베이팅 브랜드다. 사무공간과 함께 비즈니스 영역별 전문가 연결 서비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유통·판로 지원 프로젝트, 자금 대출 연결 행사 등 통합적인 사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