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신작 7종 발표하며 사업다각화 나서

쿠키런 기반 게임 3종과 신규 IP 4종 공개…글로벌 자체 서비스 시작

게임입력 :2017/03/03 09:04

데브시스터즈가 글로벌 진출 및 사업성 강화를 위해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업체는 전 세계 1억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자사의 모바일 캐주얼게임 쿠키런의 지적재산권(IP)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새로운 소재의 게임도 함께 출시하며 사업의 다각화에 나선다 이와 함꼐 쿠키런 단일게임 서비스 업체라는 이미지 탈피를 시도한다.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은 자사의 사업 전략과 신작을 공개하는 사업전략 발표회를 2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베서더에서 개최했다.

데브시스터즈가 공개한 게임 라인업.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신작은 총 7종이다. 쿠키런 IP를 활용한 게임 3종을 비롯해 역할수행게임(RPG),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 다양한 장르가 공개됐다.

먼저 쿠키런 디펜스는 쿠키런의 캐릭터를 활용한 디펜스 게임으로 엔플과 공동 개발 중으로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이다. 자회사인 젤리팝 게임즈가 제작하고 있는 쿠키런: 퍼즐은 4분기 출시한다. 데브시스터즈가 직접 개발 중인 쿠키런: RPG는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가 자유롭게 꾸미는 샌드박스 SNG인 ‘프로젝트:MOSNG’와 새로운 액션성을 선보일 ‘프로젝트 액션RPG’가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다. 더불어 전략대전게임 프로젝트 AP와 프로젝트 S를 내년 상반기 출시 위해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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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올해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자체 글로벌 출시하며 기술 인프라를 구축했고 지난해 말부터 자회사를 설립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마련했다. 또한 한차례 실패를 겪었던 중국 시장에도 재도전할 계획이다.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쿠키런이 가진 스토리와 매력을 다양한 게임을 통해 알리며 10년 이상 이어갈 수 있는 IP로 만들려 한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는 게임을 선보이려 한다”며 “기존 쿠키런이 워낙 높은 성과를 내서 반복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을 알고 있지만 이를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