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IT·SW·벤처·스타트업 모임 `경남 ICT협회` 이달 출범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u-IT협회가 지난해 말 마련한 `경남 ICT산업 활성화 간담회`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u-IT협회가 지난해 말 마련한 `경남 ICT산업 활성화 간담회`

경남 지역 정보기술(IT)기업, 벤처, 스타트업을 아우르는 `경남 정보통신기술(ICT)협회(가칭)`가 이달 출범한다.

경남u-IT협회(회장 김효중)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이태성)는 u-IT협회를 중심으로 유관 협회와 단체를 통합한 연합 형태의 경남ICT협회를 이달 설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립 목적은 경남 ICT융합산업 중장기 마스터플랜과 경남ICT타운 조성, 경남테크노파크 부설 정보산업진흥본부 설립 등 일련의 경남 ICT 융합 정책을 민·관 협력 아래 효율 높게 추진하자는 것이다. 통합 협회 의견을 수렴, IT 기업에 대한 실질 세부 지원 방안을 도출한다는 목표다.

경남ICT협회는 경남u-IT협회와 경남벤처협회, 경남테크노파크 ICT진흥센터 입주기업협의회 등 5~6개 협회 및 단체 통합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경남ICT협회 설립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효중 경남u-IT협회장.
경남ICT협회 설립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효중 경남u-IT협회장.

설립 후에는 경남 ICT 융합 산업 중장기 육성 계획에 참여해 IT,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연구개발(R&D) 직접 지원 방안을 끌어내고 이에 필요한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등 경남 ICT업계 전체 이익을 대변해 나갈 계획이다.

김효중 경남u-IT협회장은 “창원국가산단 구조 고도화, 기계와 조선해양 등 경남 지역 주력 산업에 IT 융합 등 대형 ICT 융·복합 정책과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ICT 기업과 업계는 변방에 머물러 있다”면서 “경남 ICT협회를 중심으로 ICT 기업 성장에 필요한 과제를 도출해 제안하는 등 경남 ICT 융합 추진과 성공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